2024년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신청 방법_7. 인비테이션 수령 후 비자 신체검사 병원 예약 및 병원 방문기

이 글을 쓰기까지 한달이 걸렸다.
블테기.. ㅎ
 
Anyway, 드디어 묵혀두었던 신체검사 병원 예약 및 방문기를 작성해보려 한다. 
 
 
 

1. 시작 전 나의 썰 풀기 ㅎ

아래 포스팅은 인비테이션 수락 후기이다.
여기서 나는 인비테이션을 받자마자 수락해버렸다고 했다.
https://luck-mineeee.tistory.com/entry/2024%EB%85%84-%EC%BA%90%EB%82%98%EB%8B%A4-%EC%9B%8C%ED%82%B9%ED%99%80%EB%A6%AC%EB%8D%B0%EC%9D%B4-%EC%8B%A0%EC%B2%AD-%EB%B0%A9%EB%B2%953-%EC%BA%90%EB%82%98%EB%8B%A4-%EC%9B%8C%ED%82%B9%ED%99%80%EB%A6%AC%EB%8D%B0%EC%9D%B4-%EC%9D%B8%EB%B9%84%ED%85%8C%EC%9D%B4%EC%85%98-%EC%88%98%EB%A0%B9-%ED%9B%84%EA%B8%B0  

2024년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신청 방법_3.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인비테이션 수령 후기

 
보통 캐나다 워홀 준비하시는 분들은 아래 순서로 준비를 하시는 거 같다.

1. 인비테이션 수령
2. 인비테이션 수락 전 비자 신체검사 병원 예약 (예약이 조금은 힘드므로 시간을 벌기 위해 비자 신체검사 병원부터 예약한다.) 
3. 예약 후 인비테이션 수락 (수령일로부터 10일 내)
4. 인비테이션 수락 후 20일 내에 신체검사 진행 및 각종 서류 준비 
5. 서류 제출 (인비테이션 수락 후 20일 내) 

 
인비테이션 수락을 최대 10일 내 진행하고,
신체검사를 포함한 서류 준비를 수락일로부터 최대 20일내 준비한다면
준비 할 수 있는 기간은 최대 30일 정도로 시간을 벌 수 있다.

🍯 꿀팁)) 인비테이션 수락 전, 신체검사 병원을 예약하는 걸 권장합니다. 예약이 빨리 차므로, 원하는 병원 및 시간을 예약 하려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나는 정말... 얼을 타서
아~ 주 세상 정직하게 FM대로 진행을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수락 후 20일 이내에 신체검사를 받을 수 있는 날이 있어 천만다행이었다.
1. 인비테이션 수령 (한국 시간 1/23)
2. 바로 인비테이션 수락 ^^ㅎ (한국 시간 1/23)
3. 수락하자마자 ? 이제 뭐하지 찾다가 개놀래서 바로 병원 찾아보고 신체검사 예약 (한국 시간 1/23) 
4. 신체검사 진행 (한국 시간 2/6)
5. 20일 내 서류 완료하여 제출 (한국 시간 2/13) 
 
그래도 됐음에 감사 ㅎ
 

2. 신체검사 병원 예약하기

Anyway, 대한민국에는 캐나다 신체검사병원이 총 5 곳이다. (서울 4곳, 부산 1곳)
나는 여의도 성모병원이 그나마 가까워서, 예약을 확인해보니 20일 내 예약 가능 한 날이 없었다;
 
어디서 진행해야 하나 찾던 중 '강남 세브란스병원'이 가능해서 냉큼 예약했다. (⬇️ 링크)
https://gs.severance.healthcare/gs/patient-carer/appointment/visa/canada.do
 

링크를 접속해서 하단으로 이동하여 '온라인예약 바로가기' 클릭
만 15세 이상의 신체검사 비용은 220,950원이다. ^____________^
개.비.싸.다.
 

나는 비회원예약으로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진행했다.
 

원하는 일자 및 시간대를 선택하여 '다음' 클릭
 

'예약신청'을 누르면 예약이 완료된다.
 

 
예약 하자마자 진료예약이 되었다는 알림톡이 오고,
예약일시로부터 3일전, 1일전, 당일 오전 총 3번에 걸쳐서 주의사항과 준비물 오는길을 안내하는 알림톡이 온다.
강남 세브란스 병원 아주 칭찬해 ~
덕분에 준비물 잘 챙겨서 당일날 갔다.
 

3. 비자신체검사 당일 방문기

당일 오전 9:50 예약이었고, 나는 9:30분에 안전히 도착했다. 

 

비자 신체검사 진행 건물은 본관과 제법 떨어져 있는 별개의 건물이다.

지도 잘 보고 가길 바란다.

건물 1층으로 들어가면 접수실이 보인다. 

(나는 2층에서 검사하는 줄 알고 바로 갔다가 1층 내려가라고 해서 다시 내려옴ㅎ)

 

1층 들어가자마자 좌측에 번호표 발행 키오스크와 나라별로 등록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는 페이퍼가 마련되어 있다.

우선 번호표를 먼저 뽑고, 대기하는 시간 동안 캐나다 등록 신청서 서류 작성하면 된다.

작성에 어려운 점은 없을 것이다. 개인정보나 간단한 질문들이 주이기 때문에!

 

오전이라 사람이 많진 않았다. 영국 호주로 비자취득을 위한 분들까지 5-6분 정도 계셨던 듯 하다.

신청서 작성하고 나니 금방 내 차례가 되었고, 여권을 드린 후 접수를 했다.

 

그리고 신체검사 확인증에 들어 갈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사진은 목 위로 모든 신체부위가 잘 보여야 한다.

1. 머리는 모두 넘겨야 해서, 마련되어있는 집게핀으로 모두 넘겼다.

2. 하필 목폴라를 입고갔지만, 아래로 접어서 목이 보이게끔 했다.

3. 귀에 피어싱이 몇개 있었는데, 그 날 따라 피어싱이 안빠져서 정말 애먹었다 ㅠㅠ 피어싱 다 빼고 가는걸 추천.........

 

 

겨우겨우 사진도 찍고,,, (짐 많아서 더 개헬임 ㅠ)

검진신청서를 주시면서 뒷편 키오스크에서 결제 후 신체검사를 진행 하면 된다고 안내 해주셨다.

문서에 순서 안내가 되어 있어 헷갈리는 부분은 없었다. 신체검사 내내 이 검진신청서를 들고 다니면 된다.

 

결제 할 때 괜히 아까운 나의 22만원... ㅃㅏ22,,

 

 

 

탈의실은 깔끔하다.

나라별로 비치되는 옷이 조금 달라서 해당 국가에 맞는 옷으로 탈의하면 된다.

 

 

신체검사 첫번째 순서가 X-ray 촬영이라, 상의 속옷은 벗고 검사하러 나오면 된다. 

영상검사실 앞에 검사 등록을 할 수 있는 화면이 있다.

하나씩 부여되는 팔찌로 해당 화면에 태깅하면 검사가 등록 된다.

대기하다보면 내 순서가 불려진다.

이 때 잠깐 앉아서 살짝 멍때렸다.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거지..?' 싶더라는

왜냐면 주변에 다른 검사자 분들은 다 너무 너무 너무 young 해보여서 살짝 위축 됐다.. (ㅋ 나혼자 ㅎ..) 

난 너무 늙은 나이에 가는걸까......? 싶었던 ㅎ

 

 

 

신측계측실에서도 순서를 기다려서 간단한 시력, 키, 몸무게를 측정한다.

이후 2층으로 올라가서 피 뽑고,, 소변 검사를 진행한다.

그리고 최최최최종으로 의사쌤과 진료 상담을 진행한다.

왠만한 신체검사는 별로 기다리지 않고 금방 진행되었는데, 진료 상담은 꽤 많이 대기했다. (여기서 시간 다 잡아먹음 ㅠ)

모든 검사자들이 한분의 의사쌤께 진료 상담을 받아야 해서 대기가 몰렸기 때문....!

내 순서 앞으로 10명이 넘게 있었다...

 

드디어 내 차례가 되었고, 여권 및 각종서류를 드리면 이것저것 확인을 하신다.

의사쌤과 소통시간은 체감상 5분도 안걸렸다. 

그렇게 모든 신체검사가 끝난다...!

탈의실에 돌아와 홀가분하게 탈의하고 병원을 나왔다.

검사소요시간은 약 2시간이다. 

의사쌤과의 진료상담을 위한 대.기.시.간이 오래걸릴 뿐 나머지는 금방 진행된다. 

 

정말 가는구나 실감이 나던 방문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