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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캐나다 워킹홀리데이_에어캐나다 항공 이용 후기. 인천공항 출국부터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 도착까지

by luckheeee 2024. 5. 7.

드디어 D-day!
어린이날에 출국 하는 나 
하필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건 뭐람...........
공항에 들어오는 그 잠깐 사이에 비를 엄청 맞았다......
하지만 가족들이 총 동원해서 마중나온 건 안 비밀 🫶
 
인천공항 들어가자마자 부터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까지 도달했던 모든 여정을 나름 소개 해보려 한다.
 
 
우선 나의 비행편은 "에어캐나다 AC62편 19:05 출발" 이었다.
출국 3시간 전인 오후 4시쯤 도착 완료.
사람들이 많은 듯 했지만 생각보다 수월하게 면세장까지 들어갈 수 있었다는 후문!
 
 

1. 짐부치기

 

 
다른 후기들 찾아보니 에어캐나다는 E구역이라고 해서 다른 구역은 보지도 않고 E구역으로 향했는데,
비엣젯항공과 동방항공만 있어서 좀 당황했다.
결국 동방항공 직원분께 에어캐나다는 어디로 가야 하냐고 물어봤더니 "J" 라고 말씀 주셔서 바로 J로 향했다.
E에서 J로 향하는 길이 왜 이렇게 멀던지 !!!
 
 

장장 33키로가 나오던 내 28인치 캐리어.
빈 공간은 허용할 수 없도록 아주 꽉꽉 채워서 가져갔다.
그 뿐만 아니라, 캐리어 위 보조백과 백팩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부부가 내 짐을 보더니 공항에서 캐리어를 하나 사자고 할 정도였다 ^_^
 
23kg 1캐리어까지만 무료수하물로 가능했는데,
오늘 기내가 만석이라며 기내에 짐 놓을 공간이 없을거로 예상된다며
위에 캐리어보조백까지 무료로 부쳐준다고 했다! (아주 럭키)
하지만, 캐리어 무게가 23kg 초과 되었으므로 결국 한국돈으로 약 10만원 추가해서 부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짐 챙길 땐 몰랐지만, 막상 출발 당일에 캐리어 잠궈보고 무조건 추가요금 내야한다고 생각 함.. )
 
 
 

탑승구로 가는 길

 
큰 짐 하나가 없어져서 가벼운 마음으로 백팩을 들춰매고 (개무거움ㅎ)
아주 여유롭게 출국 심사까지 마치고 면세장으로 나왔다.
탑승구가 급하게 35번으로 바뀌어서 어딘가 했더니, 지하로 내려가야 있는 탑승구였다.
처음 내려가봐서 신기했음 ㅎㅎ
 
 
 

비행기 타러 가는 길

Boarding Time 이 되어 탑승하러 가는 길.
Boarding Bridge에서 이러고 사진 찍고 영상 찍었는데, 스튜어디스가 보더니 삭제하라고 했음;;
당황했지만, 내가 찍은거 보여주고 다 내 모습인거 확인하더니 ok 하고 넘어가줬다.
찍으면 안되는건가? ㅎ
 
 
 
 

 
이코노미 좌석도 간격이 꽤 넓었다.
무릎이 앞 좌석에 닿지 않아서 좋았음
3-3-3 좌석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어폰 필요여부를 물어보고 나누어준다.
 
 
 

기내식 1. 메인

 

 
에어캐나다에서 13시간 비행을 해야하니,

제공되는 기내식은 총 2번이다.

 

첫번째 기내식은 비행기 탑승 후 1시간 뒤쯤 제공되었다.
Chicken Rice or Beef 중에 고르는 거였고, 배고파서 밥이 있는 chicken으로 결정.

하지만 옆에 다른 승객이 선택한 Beef도 좋아보였으니, 원하는 걸로 아무거나 먹어도 될듯

 

기내식 퀄리티는 무난했다.

여러 야채와 빈이 섞인 샐러드와 모닝빵, 연근까지 한식과 적절히 어울리는 구성.
치킨 라이스도 방금 나와서 따뜻하더라 아주 맛도리.
간식인 파운드케잌도 한꺼번에 주었다. 
 
 

기내식 2. 아침식사

 

신기하게도 첫번째 기내식을 먹고 불이 꺼지고 모두 숙면....

정말 날이 밝았고, 착륙 3-4간 전 2번째 기내식이 제공되었다.

 

아침에도 Chicken과 Kimchi beef rice 중에 고를 수 있었다.

소가 먹고싶어서 Kimchi beef rice를 선택했는데 아주 맛잇었다 ㅎㅎㅎㅎㅎ

과일, 모닝빵, 김치볶음밥 구성이었고 든든했다.


 

 

착륙 1분 전 찰칵

난 일부러 화장실 근처 복도로 자리 잡았는데, 잘 한 선택인듯 하다.

에어캐나다 로고가 예쁘다.

앞에 디스플레이에 1분 남았길래 찰칵!

 

 

공항에 도착해서 위에 Arrivals 를 쭉 따라가면 Immigration이 나온다.

가는 건 사람들을 쭉 따라가면 되므로, 어려울 게 없다.

 

하지만 난 저 때 멘탈이 나갔었다.

왜냐면...........!

워킹홀리데이나 학생 비자를 받은 사람들의 입국심사 대기줄이 정말정말정말 길었기 때문이다.

입국심사 대기하는데만 1시간 넘게 소요 되었다.

게다가 저녁 도착이라 입국심사관들이 몇 없었고, 정말정말 일처리가 느렸다.

답답해 죽을 뻔 ^^

 

내 앞에 어떤 중동여자애가 더 앞에 있는 중동여자랑 수근대니까

입국심사관이 조용히 하라고 하더라 ^^;

이거저거 물어보는거라 하니까 I don't care X2 를 외치며 조용히 하라고 했다... (긴장)

그런 상황에서 나는 빨리 나가서 홈스테이 집으로 향해야 했기에 시간이 쫄려서 엄청 긴장했다.

 

하지만 의외로 내 차례가 되었을 땐, 입국심사 처리가 쉬웠다.

인사 후 합격레터 및 여권을 건내주었고,

잠깐 저기 의자에서 대기하고 있으라 하더니 일처리를 수월하게 해주었다.

 

여기 왜왔니, 돈 얼마있니, 보험 들었니 등의 질문은 일절 하지 않음.

 

팁?)

난 1년 미만으로 있을 계획이라 보험을 1년만 들고 갔는데, 보험증명서 검사 안함. 비자 2년 주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모든 서류는 준비해서 가는게 좋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어쨌든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입국심사까지 빨리 마치고 싶다면, 내리자마자 서둘러 입국심사장으로 향하길 바람!!!!!!!!!!

 

 

도착했다 토론토.

앞으로 잘 지내보자.